무선 이어폰 수명 늘리고 충전은 빠르게
무선 이어폰 수명 늘리고 충전은 빠르게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7.1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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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 회로용 24V MOSFET 출시 … 효율성 개선
청주에 본사를 둔 매그나칩반도체는 무선 이어폰의 배터리 회로용 24V MOSFET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그나칩은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도전 손실을 줄여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이전 세대 제품보다 코어 셀 집적도를 30% 높이고, 코어 셀과 칩 종단부, 소스 패드 설계를 개선해 온저항(RDS(on): MOSFET이 ON 동작할 때 드레인과 소스 사이의 저항)은 24% 감소했다.

또, 충·방전 시 도전 손실을 낮춰 전반적인 효율성이 개선됐다. 이 제품은 충전기로부터 5V 이상의 전압과 최대 2kV의 정전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도록 설계돼 있어 정전기 특성을 확보하고 배터리 회로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6년까지 무선 이어폰 시장은 연평균 1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제품은 양산 후 글로벌 이어폰 제조사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배터리에 탑재되고 있다.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 이사는 “매그나칩은 올해 초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회로용 LV MOSFET 3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고효율 24V MOSFET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VR 글라스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24V MOSFET 제품을 출시해 소형 전자 기기 배터리 시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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