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역행한다.'
우리 주변 사람들 중 몇 명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역행할 수 있을까?
세상에는 따라야 하는 순리나 진리가 있고 인간으로서의 본능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순리를 따르지 않는 사람을 그동안 세상은 낙오자로 또는 사회 부적응자라는 이름으로 낙인을 찍어왔다.
하지만 세상을 변화시켜온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획일적인 순리를 거부한 체 자신만의 시각으로 도전과 역경 속에서 새로운 변화들을 만들어 내왔다.
이러한 변화는 자신의 인생은 물론 세상을 변화시키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어왔다.
도서 `역행자-자청(2022)'에서는 세상의 순리에서 벗어나 자신을 변화시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자의식은 인간을 크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기도 하면서 인생을 불행과 가난으로 떨어뜨리는 아주 무서운 것이다. 자의식의 문제점을 철저히. 깨달은 사람은 인생의 방향을 크게 틀 수 있다.'
저자는 삶의 순리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역행자 7단계 모델로 설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앞 5단계에서 우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는 방법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의식 해체→정체성 만들기→유전자 오작동→뇌 자동화→역행자의 지식. 자신의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인정하여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한 후 이를 이루고자 자신의 모든 삶의 방식들을 바꾸고 이를 습관화하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단지 이 내용만으로는 `누구나 다 아는 내용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7단계 모델로 제시하고 우리가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들었을 때는 아주 새로운 시선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세상에는 누구나 따라야 하는 진리와 운명이라는 것이 존재할 것이다. 누군가는 그 주어진 운명에 따라 순응하며 인생을 살아가는가 하면 누군가는 그 운명을 거스르며 자신만의 운명을 개척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 두 가지 타입의 인생에 있어 분명한 것은 어떤 것이 더 나은 삶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저자가 말한 대로 고대부터 내려온 자기합리화와 위험회피적인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고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역행자의 삶을 산다면 우리가 생각지 못한 새로운 기회가 열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