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15일 제339회 임시회 3차 회의 업무보고에서 기후 위기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환경국과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는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도민이 기후 위기와 환경에 관한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일상에서 환경보호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태 위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됐다”며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검사 등 도민 보건환경 관리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연희 위원(서산3·국민의힘)은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며 “각급학교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학생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 등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강화·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충남에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 이상이 위치해 있지만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낸 뒤 “충남도민은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 인한 건강상 피해를 보며 희생하고 있다. ‘화력발전소 송전선로 환경역학조사 연구용역’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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