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또 새역사
`오징어 게임' 또 새역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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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 시상식 비영어권 첫 작품상 등 13개 부문 후보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최고 권위 TV 시상식인 에미(EMMYS)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14차례 후보에 올랐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작품이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아시아 국적을 가진 배우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도 최초다.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and Sciences·ATAS)는 12일(현지 시각) 제74회 에미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연출·남우주연·여우조연·남우조연·여우단역·미술·촬영·편집·음악·특수효과·스턴트·극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 부문에는 배우 이정재가, 여우조연 부문에는 정호연이, 남우조연 부문에는 박해수와 오영수가, 여우단역 부문에는 이유미가 후보 지명됐다.

에미 시상식 74년 역사상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적은 한 번 도 없었다.

에미 시상식은 영화로 치면 아카데미시상식에 준하는 미국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이정재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돼 너무나도 영광”이라며 “계속해 `오징어 게임'에 많은 사랑을 주는 전 세계 팬들, 그리고 함께 땀 흘렸던 `오징어 게임' 팀과 이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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