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첫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열린다
아·태 첫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열린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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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8일부터 3일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개최
유소연·이보미·김효주·황유민 2인 1조 2개팀 참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회장 김정태)은 12일 아시아태평양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9억7000만원)을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폰독인다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아태지역 15개국 20개팀 총 4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개인전 총상금 50만달러, 단체전 총상금 25만달러의 상금이 각각 걸려 있다.

한국 대표 선수는 2020 한국여자오픈을 우승하며, 5개국 내셔널타이틀을 석권한 유소연(32)과 KLPG A투어 4승, JLPGA투어 21승을 기록하며 프로통산 25승을 기록중인 이보미(34), 로렉스 랭킹 8위의 김효주(27)와 올해 KLPGA투어 `NH투자증권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최강 박민지(24)와 경합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황유민(19)이 2팀(2인1조)으로 출전한다.

뉴질랜드 대표 선수는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25)와 리디아 고 장학금을 받았던 모모카 코보리(23)가 한 조를 이뤄 참가를 한다.

미국 대표로는 2021년 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던 신예 노예림(21)과 2016년부터 KLPGA투어에 도전을 했던 에이미 고가(27)가 참가한다.

또한 홍콩 대표 선수로는 홍콩의 유일한 LPGA투어 선수인 타피니 챈(29) 등 아태지역 신인 유망주들이 각 국의 명예를 걸고 참가를 한다.

대회가 열리는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명문 코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대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경기 방식은 사흘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의 순위를 가리며, 각 나라를 대표해 참가한 2명의 선수들의 3라운드 스코어를 합산한 점수로 단체전을 시상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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