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일 네 살배기 아이 살린 소방관
휴무일 네 살배기 아이 살린 소방관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7.07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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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119특수구조대 문사진 소방장
물놀이장 호흡곤란 유아 목숨 구해

 

청주의 한 물놀이장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네 살배기 유아가 소방관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목숨을 구했다.

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1시 40분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물놀이장에서 A군(4)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전날 당번 근무를 마치고 동료와 함께 이곳을 찾은 충북119특수구조대 소속 문사진(37·사진) 소방장은 A군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문 소방장의 신속한 대처로 A군은 목에 걸렸던 이물질을 뱉어내 의식을 되찾았다.

문 소방장은 A군의 호흡과 의식 등을 확인한 뒤 119에 인계했다.

문 소방장은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소방대원이라면 누구나 같은 조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20130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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