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원구성 힘겨루기 치열
대덕구의회 원구성 힘겨루기 치열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7.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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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대 4 동수 … 3차례 원내대표 협상 불구 합의 불발

대전 대덕구의회가 제9대의회 의장단 선출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흥·유승연·박효서·전석광 의원은 이날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 전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여야 의원이 각각 4명이 된 것은 주민들이 협치를 요구한 것”이라면서 “전반기 의장은 야당인 민주당, 후반기는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맡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다선자, 연장자' 우선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재선인 김홍태(나선거구) 의원이 의장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날 파행 직후 입장문을 내어 “민주당 의원들의 무리한 요구”라고 비판하면서 “구의원 8명 중 7명은 초선 의원이고, 재선이자 연장자인 의원이 1명(김홍태) 있으니 전반기 의장을 맡아 원구성을 하고, 후반기는 후반기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상식”이라고 했다.

앞서 양당은 의장단 선출을 위해 3차례의 원내대표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의회는 8일 다시 의장단 선출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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