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 붕괴...충북 기업 주가 급락
코스피 2300선 붕괴...충북 기업 주가 급락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7.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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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4.49·천보 2.92% ↓
코스피가 2300선을 내주면서 충북 기업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1.78) 대비 49.77p(2.13%) 내린 2292.01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3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1년 8개월 만이다.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과 유가 급락의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주의 선방으로 코스피 대비 낙폭이 적은 0.84%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5% 낮은 2330.11로 출발해 오전 내내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이 확대됐 장 막바지에는 2300선 마저 붕괴됐다.

업종은 대부분이 내렸다. 보험(-6.16%)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운수장비(-4.67%), 전기가스업(-4.39%), 철강금속(-4.37%), 기계(-4.34%)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27%)은 나홀로 소폭 상승했다.

충북 연고 기업들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4%) 내린 5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43%), 삼성SDI(-2.61%), LG화학(-1.17%)의 주가가 하락했다. 다만 오창에 국내 유일 공장을 둔 LG에너지솔루션(2.49%)은 주가 상승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50.95) 대비 6.32p(0.84%) 하락한 744.63에 거래를 종료했다. 하락 출발에 반등에 성공하며 오전 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오후 재차 하락세로 전환됐다.

충북기업인 에코프로비엠(-4.49%), 천보(-2.9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셀트리온제약(0.24%)은 상승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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