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시즌 3개 대회 2연패' 대기록 도전
박민지 `시즌 3개 대회 2연패' 대기록 도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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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 하우스디오픈 출격 … 마지막 타이틀 방어
우승땐 전설 구옥희 이어 KLPGA 역대 두번째

 

`대세' 박민지(24)가 40년만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즌 8일 열리는 KLPGA투어 14번째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에 출격한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는 한국 여자 프로골프의 전설 고 구옥희 선수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40년만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해 6승을 올린 박민지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2개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하반기 때 우승 기록이 없는 박민지에겐 이번 대보 하우스디 오픈이 올 시즌 마지막 타이틀 방어전이 된다.

박민지는 KLPGA와의 대회전 인터뷰에서 “마지막 타이틀 방어전이라 다른 대회들보다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휴식과 훈련을 통해서 컨디션과 샷 감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있는데,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민지는 지난달 26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뒤 한 주 쉬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한 시즌 6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4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수를 챙긴 바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시즌 3승을 수확하며 더위에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서원밸리는 핀위치가 까다롭게 꽂힐 수 있는 골프장이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며 “핀 위치에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을 다르게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 중요하지만, 가장 1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티 샷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좋은 티 샷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략적인 샷을 구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박민지 외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임진희(24),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임희정(22)도 출전한다.

이밖에 장수연(28), 박지영(26), 유해란(21), 조아연(22), 성유진(22), 홍정민(20), 정윤지(22) 등이 시즌 다승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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