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제 살리는 속리산 테마파크
보은경제 살리는 속리산 테마파크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2.07.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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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 전망대·솔향공원 체험시설 등 관광객 북적
`힐링 명소' 숲체험 휴양마을 지난해 7만여명 방문
보은쌀 1억9천만원어치 공급·100여명 고용 효과
해넘이 전망대.
해넘이 전망대.

 

속리산 테마파크가 주말이면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휴양시설인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부터 모노레일까지 운영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가 생태축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완공한 속리산 관문과 2018년 오픈한 말티재 꼬부랑길 카페, 2020년 준공한 해넘이 전망대, 지난해 문을 연 목탁봉 카페 등은 힐링의 적지로 알려져 평일에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솔향공원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1.6km 길이의 스카이바이크, 총 8코스로 구성된 짚라인, 411㎡ 규모의 스카이트레일, 솔향공원과 목탁봉을 잇는 모노레일 등 체험시설도 주말마다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지난달 준공한 시간여행마을 `우국이세촌'은 1950년대 속리산 산촌마을의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정원 공간으로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체험장 등이 인기를 끌고있다.

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휴양마을에만 7만2430명이 다녀갔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빠르게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해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에는 보은쌀 70톤 등 1억9000만원어치의 식재료가 보은전통시장에서 공급됐다. 각종 휴양·관광시설 운영을 위해 위탁업체 고용인력을 포함 100여명을 고용하는 효과도 거뒀다.

최재형 군수는 “앞으로 비룡저수지 풍경단지 둘레길, 문화선수 구곡관광길 등이 조성되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며 “수도권 및 인근 도시와 협력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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