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인 미션 투어가 올해는 `단양랜덤미션트래블'로 돌아와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군은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4일부터 필수 미션 3가지를 수행한 후 인증 사진과 후기를 개인 SNS 및 블로그에 게시하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단양랜덤미션트래블'을 추진 중이다.

3가지 필수 미션은 단양 내 랜덤으로 배정된 지역에서 1끼 이상 현지 식사를 하고 관광지를 방문해 특정 체험을 수행하면 된다.

특히 이번 단양랜덤미션트래블은 주요 관광지 중심이 아닌 단양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미션 투어와 차이를 뒀다.

단양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대표자 기준: 만 18세 이상 관외 거주자) 신청할 수 있고 참가인원은 2~8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해야 한다. 군은 총 500팀을 모집할 예정으로 팀당 10만원씩의 경비를 지원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도록 할 방침이다.

미션 수행자들에게 단양군 농산물 캐릭터인 마롱이 피규어, 에코백, 방역물품도 함께 증정한다.

군은 2020년부터 일정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하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단양 미션투어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시즌1(2020년) 139팀, 시즌2(2021) 333팀이 참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흥미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단양 관광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흥행 효과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랜덤미션트래블 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사)단양군관광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