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 강재영씨 선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 강재영씨 선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07.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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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영(50·사진) 맹그로브아트웍스 대표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맡는다.

청주시는 4일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위촉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이달 중 예술감독, 기획위원회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주제와 전시 구성 등을 확정하고 차기 비엔날레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강재영 예술감독 선임과 관련 “오랜 시간 대규모 국제 전시들을 기획하며 구축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점이지만, 지난해 공예주간에서 선보인 눈이 아닌 손으로 보는 전시 `촉각의 순간들'처럼 인류의 모든 편견과 경계를 허무는 확장력과 따뜻한 관계성이 강 감독만의 남다른 기획력을 보여줬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인류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생명 사랑(Biophilia)'과 `생태적 올바름(Ecological Correctness)'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서 출발할 것이다”며 “휴머니즘으로 포장된 인간의 이기심을 넘어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윤리적 실천이 하나로 일치된 공예를 통해 인류의 새로운 행동강령을 세우고 함께 또 다른 문명의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시 구상을 밝혔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내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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