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전국 1위 … 구성원 눈물·땀·헌신 결과”
“취업률 전국 1위 … 구성원 눈물·땀·헌신 결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6.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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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개교 30주년 충북보과대 송승호 총장
대학 위기 속 성장 비결 일관성·민첩성·단결성 꼽아
“가족만 빼고 다 바꿔” 시스템·학과 과감한 개편 적중
`학생이 행복한 대학'·`365 열린 캠퍼스' 조성 등 매진

 

“취업률 6년 연속 충북 1위, 유지취업률 전국 1위라는 개교 30주년의 빛나는 성과는 대학 구성원의 눈물과 땀, 헌신이 만들어낸 성과물입니다.”

1992년 주성전문대학교로 출발,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송승호 총장은 “개교 20주년이던 2012년 교명 변경과 함께 가족만 빼고 대학의 모든 시스템과 학과를 바꿨다”며 “주성대학 시절에는 학과나 시스템이 백화점식이었다면 교명 변경 후에는 대학의 뿌리인 `공업'은 유지하되 `보건'과 `과학'이라는 특성화로 운영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학생 감소 등으로 대학들이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충북보과대는 충북 도내 전문대학 중 6년 연속 취업률 1위, 전국 전문대학(졸업생 1000명 이상) 유지취업률 전국 1위, 취업률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송 총장은 그 배경으로 일관성, 민첩성, 단결성 3가지를 꼽았다.

“우리 대학은 전문대학의 설립 목적에 맞춰 취업률 제고라는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일관성을 유지했고, 시기 상황에 맞춰 다른 대학보다 반 보(步) 앞서가고자 했던 민첩성이 있었지요.”

여기다 단결성을 강조하는 송 총장은 “대학이 추진하는 방향에 구성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따라주었기에 정부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선정되는 등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다”고 자평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그동안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선정 △2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선정 △우수 교수학습지원 전문대학 선정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재직자 일학습병행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등 큰 성과를 냈다.

송 총장은 구성원의 눈물과 땀, 헌신이 있었기에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구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잘 가르치고 잘 취업시키겠다는 대학 본질은 유지하고 한 발 더 나아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 계획입니다.”

송 총장은 “앞으로도 충북보과대는 입학 자원의 스펙트럼을 확대해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을 위한 `365 열린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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