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동네북' 전락
한국 여자배구 `동네북' 전락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6.30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NL 예선리그 태국에 0대 3 완패 … 9연패 수모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태국에 완패를 당해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세계랭킹 19위 한국은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 L) 예선 라운드 9차전에서 태국(14위)에 0-3(11-25 22-25 17-25)으로 패했다.

9연패를 하는 동안 따낸 승점은 `0'이고, 고작 1세트만 가져오는데 그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참가국 16개 중 최하위다.

박정아(12점)와 이주아(8점)가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의 낮고 느린 공격에 태국의 블로킹 앞에 무너졌다.

한국은 1세트에서만 10개의 블로킹을 당하는 등 총 17개의 블로킹 득점을 내줬다. 결국 1세트에서 11-25로 패했다.

한국은 2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뒷심 부족으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 블로킹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한편 태국은 5승 4패(승점 15)로 8위에 올라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