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17년 만에 정상 탈환 나선다
女축구 17년 만에 정상 탈환 나선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6.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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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이영주·지소연 등 동아시안컵 국가대표 명단 발표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와 국내 무대로 돌아온 간판 지소연(수원FC) 등 2022 EAFF-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설 여자축구 국가대표 명단이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7월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가시마에서 열리는 2022 EAFF-E1 챔피언십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24명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최근 캐나다 원정에 함께 했던 선수 중 2명이 빠지고 새롭게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의 차출 허락을 얻지 못한 이금민(브라이튼)과 소속팀 사정으로 이정민(보은상무)이 제외됐다.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다시 발탁됐고, 김윤지(수원FC)와 신예 고민정(창녕WFC)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 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은 구단의 허가가 있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조소현과 이영주는 소속팀의 양해로 출전이 가능하다.

원래 엔트리는 23명이었지만 최근 동아시아축구연맹에서 26명으로 엔트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추가 선수 2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콜린 벨 감독의 지휘아래 다음달 5일부터 소집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은 19일 일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중국, 26일 대만을 차례로 상대한다.

EAFF-E1 챔피언십은 2003년 창설됐고, 여자부는 2005년 열린 2회 대회부터 시작됐다.

한국은 그동안 7차례 출전했다. 2005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에는 준우승, 3위, 4위를 각각 2회씩 기록했다. 직전 대회인 2019년 부산 대회에선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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