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횡령·뇌물수수 혐의 충북 경찰간부 ‘직위해제
드론 횡령·뇌물수수 혐의 충북 경찰간부 ‘직위해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6.27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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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은 수색용 드론 장비 횡령, 절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음성경찰서 소속 최모(40) 경감을 지난 24일자로 직위해제했다.

최 경감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폴드론팀에 근무하면서 충북경찰청 예산으로 구입한 수색용 드론과 태블릿PC, 배터리 등 수천만원이 넘는 전자제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10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최 경감이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드론 장비 등을 건네받은 정황도 포착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드론을 건넨 납품업체 관계자 3명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경감에 대한 수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주현기자

jh20130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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