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남포 사현포도 맛보세요
보령 남포 사현포도 맛보세요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2.06.26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첫 수확 … M농법 활용 친환경 생산·당도 탁월

 

보령의 대표적인 특산품이자 보령9미(味) 중 하나인 남포 사현포도가 지난 24일 첫 수확됐다.

이날 수확된 사현포도는 캠벨포도로 선도농가가 겨우내 이중하우스와 난방을 통해 온도를 유지해왔으며, 예년보다 빠른 기온 상승으로 이날 첫 수확의 기쁨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가뭄으로 누적 강수량이 평년 348.6㎜의 절반인 192.5㎜에 그쳐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예년에 비해 다소 높아진 17~18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보여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보령시 관내 포도농가는 141농가로 재배면적은 59.2㏊에서 연간 총 844.1톤을 생산해 지난해에는 42억3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남포 사현마을의 경우 109농가에 재배면적은 52㏊로 보령시 포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남포 사현포도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물 빠짐이 우수한 토양과 EM농법을 활용한 저농약 친환경 생산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는 물론 뛰어난 당도와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포도를 첫 수확한 농가는 24일부터 포도원 직접 판매를 시작하고, 내달 10일부터는 보령과 서천, 경기도 등 농협 하나로마트에 납품할 예정이다. 소비자 가격은 직접 판매 1㎏당 1만5000원, 마트 등에서는 1㎏당 1만9000원 선이다.

남포 사현마을은 이번 시설 수확을 시작으로 노지포도는 8월 중순 출하할 예정이다.

/보령 오종진기자

ojjsb@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