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체코 전력관리에 기술협력
한전 전력연구원, 체코 전력관리에 기술협력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6.2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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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재생E 증가에 대응한 탄력적 전력관리를 위해 국제협력체계 구축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이 체코 ‘스마트시스템 기반의 탄력적 전력관리 방안’ 에 대한 기술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체코사절단은 이와 관련해 전력연구원에서 보유한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감시제어 설비를 견학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전력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감시제어 설비의 핵심인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 을 개발해 2020년 6월부터 제주도의 전력계통 운영에 활용 중이다.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은 풍속·온도·습도·일사량 등의 기상 데이터와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 데이터에 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해 신재생 발전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예측된 신재생 발전량은 단기·중기·장기예측 데이터로 구분해 제공되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이 가능하다.
예측된 신재생발전 출력량으로 인해 계통운영의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사전에 전력설비의 운영방식을 변경하고 대책을 수립해 대응할 수 있다.
특히 6시간 단위로 예측하는 단기예측 시스템은 정확도가 높아 실시간 신재생발전 예측에 적합하며, 예측값을 활용해 신재생발전의 변동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 사례 등을 기반으로 체코의 스마트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해외 기술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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