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참의장 "北 ICBM 발사와 핵실험 가능성 상존"
원인철 합참의장 "北 ICBM 발사와 핵실험 가능성 상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6.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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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화성 통화
밀리 의장 "미국의 안보 공약 철통같다"



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은 북한이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을 발사하고 7차 핵 실험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23일 밝혔다.



원 의장은 이날 마크 밀리(Mark A. Milley) 미국 합참의장과 화상으로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을 논의했다.



원 의장은 "향후 북한의 추가 ICBM 발사와 핵실험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유사시 동맹의 단호한 대응 능력과 의지를 현시하기 위한 긴밀한 공조와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또 "북한의 도발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함께 고민하며 역경을 극복해왔던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진정한 전우였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미래 지향적인 한미 동맹 발전과 연합 방위 태세 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크 밀리 의장은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지금도 철통같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또 "그간 역내 평화와 안정, 대한민국과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리더십으로 헌신해온 원 의장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특히 원 의장이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보여준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에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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