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 기업가서 행정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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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6.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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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계 고졸 출신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장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시정 4기를 이끌 세종시 정무부시장에 내정한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명예회장(53)은 충북 경제계에 고졸 출신의 자수성가한 청년창업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고교시절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 수상, 2014년 고용노동부의 제88회 기능한국인에 선정된 이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충남 기계공고를 졸업한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금성계전(LG일렉트론)에 입사, 충북 경제계와 인연을 맺었다.

LG산전의 기능올림픽선수·개발자로 10년을 일했으며 청주시 기업인협의회를 비롯 청주시 지속가능발전 협의회 등 지역의 사회경제 단체 활동을 두루 거친 이 내정자는 충북수출클럽회장과 (사)기능한국인회 사무총장 등도 역임했다.

현재는 100억원대 매출 기업인 JBL과 아이빌트세종 등을 창립해 운영 중며 창업 기업가를 컨설팅하는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을맡고 있다.

최 당선인은 “이 내정자는 고졸 출신으로 자수성가해 기업을 일으킨 입지전적 인물로, 그의 성공 신화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라고 세종시에 그와 같은 도전정신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 “세종시 경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내정자는 “세종시 발전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세종시가 미래전략특별자치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다음달 취임후 조례 제정을 거쳐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변경한 뒤 미래전략과 경제산업관련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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