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시정 4기를 이끌 세종시 정무부시장에 내정한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명예회장(53)은 충북 경제계에 고졸 출신의 자수성가한 청년창업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고교시절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 수상, 2014년 고용노동부의 제88회 기능한국인에 선정된 이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충남 기계공고를 졸업한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금성계전(LG일렉트론)에 입사, 충북 경제계와 인연을 맺었다.
LG산전의 기능올림픽선수·개발자로 10년을 일했으며 청주시 기업인협의회를 비롯 청주시 지속가능발전 협의회 등 지역의 사회경제 단체 활동을 두루 거친 이 내정자는 충북수출클럽회장과 (사)기능한국인회 사무총장 등도 역임했다.
현재는 100억원대 매출 기업인 JBL과 아이빌트세종 등을 창립해 운영 중며 창업 기업가를 컨설팅하는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을맡고 있다.
최 당선인은 “이 내정자는 고졸 출신으로 자수성가해 기업을 일으킨 입지전적 인물로, 그의 성공 신화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라고 세종시에 그와 같은 도전정신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 “세종시 경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내정자는 “세종시 발전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세종시가 미래전략특별자치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다음달 취임후 조례 제정을 거쳐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변경한 뒤 미래전략과 경제산업관련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충북 경제계 고졸 출신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장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