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치안감 인사 번복 사실 아냐…장관 제청대로 결재"
대통령실 "치안감 인사 번복 사실 아냐…장관 제청대로 결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6.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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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사안 수정 변경한 사실 전혀 없어"
"尹 승인 초안인지 변경안인지 알수 없어"



대통령실은 22일 경찰 고위직인 치안감 전보 인사가 단행 2시간 만에 내용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된 것과 관련해 "인사 번복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은 경찰 인사안을 수정 변경한 사실이 전혀없다. 행안부장관이 제청한대로 결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안을 통해 경찰을 길들이기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승인을 한 인사안은 1차 안인가 최종 발표안인가'는 질문에는 "대통령실 입장에선 어떤 안이 발표됐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대통령실은 다만 인사를 수정하거나 변경한 사실이 없다. 다시 말해 번복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1일 오후 7시14분께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장을 경찰청 국수본 수사국장 등으로 내정하는 치안감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불과 2시간 여만인 오후 9시 16분께 국수본 수사국장이 윤승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으로 바뀐 명단을 발표했다. 경찰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이후 행안부가 인사 최종안을 바꿨다고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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