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쯤 청주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오존의 시간당 농도가 0.12㎏ 이상일 때 내려진다. 청주지역 오존 농도는 0.125㎏을 기록했다.
오존(※)은 질소산화물(NOx
),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피부 등 점막에 손상을 주고 심할 때에는 피부암까지 유발한다.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건축 및 공업용 도장시설, 인쇄소 등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곳에서 발생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많은 도심지역에서 오존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제 발령이 있을 때까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도내 오존주의보의 발령 횟수는 11회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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