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시금치·김 가격 20% 이상 `껑충'
양파·시금치·김 가격 20% 이상 `껑충'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06.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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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소비자聯 6월 물가 조사
전년比 4.7%·전월比 0.9% ↑

청주지역의 소비자 물가가 일년전 보다 4.7% 상승한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 20일 청주시 물가가 지난해 6월과 견줘 4.7% 상승했다고 밝혔다.

청주소비자연합은 20일 발표한 `6월 청주시 물가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조사와 비교해 6월의 소비자 물가가 평균 0.9% 상승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서는 4.7% 올랐다.

상승 품목은 양파(23.3%)가 가장 많이 올랐고, 시금치(21.5%), 구운김(21.0%), 사과(19.8%), 오이(19.3%) 순이었다.

하락 품목은 양배추(-8.4%)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찰현미(-8.0%), 갈치(-7.7%), 토마토(-5.3%), 참외(-4.8%) 순으로 하락했다.

청주소비자연합 측은 “품목별로는 축산물, 건어물, 채소류, 양념류, 유류가 등 상승하였고, 유류가는 휘발유보다 경유가 평균가격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국제 인플레이션 확산과 국제 유가상승 영향으로 국내 소비자물가 역시 전월에 이어 연속 상승 됐다”고 밝혔다.

또 “3개월 연속 고물가, 고유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물가조사는 지난 13일 청주시내 재래시장 및 유통업체 40곳을 대상으로 모니터 요원 40명이 46개 생필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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