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공무원 미성년자 성매매 `충격'
충북교육청 공무원 미성년자 성매매 `충격'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6.20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주 통해 만남
경찰 현장 급습 검거
휴대전화 압수
성매수남 추가 파악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무인텔에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충북교육청 직원 A씨(42·빨간원)씨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무인텔에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충북교육청 직원 A씨(42·빨간원)씨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있다. /뉴시스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충북경찰청은 도 교육청 공무원 유모씨(42)를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50분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숙박업소에서 미성년자 A양(13)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다.

유씨와 A양은 성매매 포주를 통해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둘을 연결한 성매매 포주는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매수남을 모집했다.

포주는 A양 외에도 미성년자 2명을 성매매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경찰은 이날 성매매 현장을 급습, 유씨를 비롯해 또 다른 성매수남 1명, 포주를 검거했다. 현재 성매매 포주만 구속된 상태다.

성매매를 한 A양 등은 피해자 신분으로 해바라기센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 포주에게 압수한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해 성매수남을 추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