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토스리그' 학교생활 활력
대전교육청 `토스리그' 학교생활 활력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6.20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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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00개교 2560명 토요스포츠 참가


체력 향상 - 심리·정서 안정 등 도움 `큰 호응'
대전지역 토스리그(토요스포츠)가 학생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고자 주말을 활용한 토스리그 운영 추진단을 구성, 올해부터 학생 스포츠리그를 시작했다.

올해는 새롭게 개편해 학교를 벗어나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해 스포츠활동의 대상과 장소도 큰 변화를 시도했다.

교육청 공모사업으로 신청학교를 받은 후 100개 학교를 선정해 2560명이 참가하는 대전지역 최대의 학생스포츠리그 `토스리그' 가 탄생하게 됐다.

학생들은 주말을 활용해 스포츠를 매개로 타 학교 친구들과 경기를 하면서 체력향상은 물론 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 등 학교 및 가정생활의 빠른 일상 회복에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리그 종목으로는 여학생 인기 종목인 넷볼을 비롯해 축구·농구·배구·배드민턴·피구 등으로 구성했으며, 장소는 학교, 지역대학, 생활체육시설 등 학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축구리그는 안영구장, 옥녀봉축구장, 관저체육공원, 을미기체육공원 등 최고의 시설은 물론 응급처치를 위해 의료진을 배치했으며,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을 배치하는 등 최고의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 및 대전 우수지도자들이 손수 일일클리닉을 운영해 축구 전술 노하우를 전수하며,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심판 강습회를 개최해 본 리그의 심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왕중왕전 및 올스타전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대전 하나시티즌 및 대전 한국철도축구단 선수를 초청해 사인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스포츠 토스리그가 탄생한 만큼 대전학생이면 누구가 원하는 스포츠를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학교 수와 종목을 확대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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