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100개교 2560명 토요스포츠 참가
체력 향상 - 심리·정서 안정 등 도움 `큰 호응'
대전지역 토스리그(토요스포츠)가 학생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체력 향상 - 심리·정서 안정 등 도움 `큰 호응'
대전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고자 주말을 활용한 토스리그 운영 추진단을 구성, 올해부터 학생 스포츠리그를 시작했다.
올해는 새롭게 개편해 학교를 벗어나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해 스포츠활동의 대상과 장소도 큰 변화를 시도했다.
교육청 공모사업으로 신청학교를 받은 후 100개 학교를 선정해 2560명이 참가하는 대전지역 최대의 학생스포츠리그 `토스리그' 가 탄생하게 됐다.
학생들은 주말을 활용해 스포츠를 매개로 타 학교 친구들과 경기를 하면서 체력향상은 물론 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 등 학교 및 가정생활의 빠른 일상 회복에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리그 종목으로는 여학생 인기 종목인 넷볼을 비롯해 축구·농구·배구·배드민턴·피구 등으로 구성했으며, 장소는 학교, 지역대학, 생활체육시설 등 학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축구리그는 안영구장, 옥녀봉축구장, 관저체육공원, 을미기체육공원 등 최고의 시설은 물론 응급처치를 위해 의료진을 배치했으며,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을 배치하는 등 최고의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 및 대전 우수지도자들이 손수 일일클리닉을 운영해 축구 전술 노하우를 전수하며,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심판 강습회를 개최해 본 리그의 심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왕중왕전 및 올스타전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대전 하나시티즌 및 대전 한국철도축구단 선수를 초청해 사인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스포츠 토스리그가 탄생한 만큼 대전학생이면 누구가 원하는 스포츠를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학교 수와 종목을 확대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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