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과속방지턱 일제조사 나선다
`제멋대로' 과속방지턱 일제조사 나선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6.20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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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2700여개 중 184개 설치 지침 등 미준수


규격 기준 불부합 땐 재설치 추진 … 안전 환경 조성
충남도내 도로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2700여개 중 6.7%인 184개가 규격에 맞지 않은것으로 집계됐다.

과속방지턱은 높이10㎝ 미만, 폭 3.6m이내의 포물선 형상으로 설치돼야 한다.

이에따라 충남도는 오는 29일까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도와 시·군도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일제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과속 방지턱 설치 지침(형상, 폭, 높이)에 어긋나 있거나 파손 및 색상 퇴화, 교통안전 표지 파손·미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규격 기준에 맞지 않는 과속방지턱은 철거 후 재설치, 도색 등 정비를 실시해 도민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시공자의 육안과 경험 등을 토대로 시공함에 따라 규격에 맞지 않는 과속방지턱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속방지턱 성형틀을 제작했다.

지난해에는 성형틀을 활용해 64곳의 과속방지턱을 정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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