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총력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총력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6.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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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0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 노선 결정
충북도, 자체 검토 대안 설명 등 국가계획 반영 요구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문제를 국토교통부와 협의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조만간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사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중간 보고회가 열린다.

보고회는 국토부가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의 현재까지 상황과 도가 자체 추진한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검토 결과를 놓고 협의하는 자리다.

도는 보고회에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 노선·시스템 등이 담긴 대안을 제안하고, 청주를 지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에 청주도심 경유 포함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교통 수요를 조사하고 경제성을 분석, 이 노선의 타당성이 담긴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 논리를 세우기 위해서다.

결과는 지난달 도출됐지만 도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도는 보고회를 통해 사전타당성조사의 진행 과정을 파악한 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 관철을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자문단은 전문가 의견 수렴,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위한 분위기 조성 등에 나선다.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가 지난해 6월 확정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 노선은 확정이 아닌 대안 중 하나로 반영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 계획에는 정부안인 충북선철도를 활용한 대전 반석~세종~조치원~청주 오송분기역~청주공항 노선과 충북도와 청주시에서 요구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포함된 두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적의 대안으로 추진한다고 명시됐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는 오는 10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노선을 청주 도심 통과로 확정해야 한다”며 “국토부의 중간 보고회 일정이 잡히면 자체적으로 검토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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