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몽골 방문 충북도의원 4명 고발
시민단체 몽골 방문 충북도의원 4명 고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6.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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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희 의장 - 윤남진·심기보·서동학 의원 도민 우롱”
직권남용·업무상 배임 주장 … 공수처 등에도 전달키로

시민단체인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지난 17일 몽골을 방문한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과 윤남진·심기보·서동학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관련기사 15면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임기 15일을 남기고 11대 충북도의회 도의원들이 혈세를 들여 몽골로 간 것은 도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의 저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한국기업의 몽골 박람회에 가서 위로하기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오천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 등을 주장하며 청주 상당경찰서를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 단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국민권익위원회에도 고발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11대 충북도의회는 지난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우호교류 협정 체결 등을 위해 몽골을 방문했다. 도의회는 이번 방문이 몽골 울란바토로시의회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충북도의회를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같은 시기 울란바코로시의회의 초청으로 몽골을 방문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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