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산 의두암 `국가산림문화자산' 도전
상왕산 의두암 `국가산림문화자산' 도전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2.06.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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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산림청에 지정 신청

 

당진시가 조선 후기 역사 인물인 김윤식의 발자취가 담긴 면천 상왕산 의두암의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신청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속 생태·경관·문화적·학술적 등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발굴해 체계적인 관리ㆍ활용을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지정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번에 신청한 의두암은 면천면 상왕산 연화봉에 있는 자연암벽으로 높이 약 4m에 3층 구조로 수직 벽면에 예서체로 `의두암'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그 글씨는 조선 후기 고위 관료이자 학자였던 운양 김윤식(1835~1922)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두암은 특히 인근에 보물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포함해 총 4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영탑사가 위치해있으며 2021년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안에 있어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김지환 문화관광과장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의두암 뿐 아니라 몽산 시무나무 군락지 등 추가로 신청할 수 있는 자원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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