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은 누구?
충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은 누구?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6.19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힘 김석곤·이종화·조길연 거론 … 새달 1일 본회의서 선출

제12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 등 원 구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반기 의장에 거론되는 의원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김석곤(5선·금산1)·이종화(4선·홍성2)·조길연(4선·부여2) 의원 등 3명이다.

현재 최다선인 김 의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11대 의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한 이 의원과 조 의원도 동료 의원들과 물밑 접촉을 통해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48석 가운데 36석(비례 3석 포함)으로 다수석을 차지,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 구성을 주도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직 배분에 중점을 둬 여당과 원 구성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2명인 부의장 후보로는 국민의힘에서 3선인 홍성현(천안1)·정광섭(태안2)·김복만(금산2)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선 3선의 오인철(천안7) 의원을 내정한 상태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민주당에 부의장 1석을 배분하자는 의견과 전반기에는 부의장을 모두 차지해 주도권을 행사하고 하반기에 1석을 주는 방안을 두고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12대 의회 출발부터 부의장직을 독식할 경우 민주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민주당 소속의 한 도의원은 “11대 의회에서 다수당이었던 민주당은 전·후반기 부의장을 1석씩 국민의힘에 양보했다”라며 “협치 원칙에 따라 야당과 원만하게 원 구성을 하지 못한다면 12대 의회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임위원장은 여야 모두 다선 의원 순으로 배정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상태다.

국민의힘은 오는 24일 의원 총회를 열어 의장단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충남도의회는 12대 의회가 개원하는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