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택자금(구매, 전세)의 대출 잔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대원 모두 전국 기준 무주택자 △금융기관에서 주택자금(구매, 전세) 대출을 받은 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등의 요건을 갖춘 자이다.

대출 잔액의 3%를 지원하며, 요건이 충족될 경우에는 가구 당 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신혼부부는 △부부 모두 음성군 거주 △혼인신고일 3년 이내 △부부 중 한 명이 만 18~35세 해당 △부부 합산 연 소득 7709만원 이하여야 하고, 다자녀 가정은 △부모, 자녀(만18세 이하 3명 이상) 모두 음성군 거주 △부모 합산 연 소득 1억원 이하여야 한다.

오는 20일부터 음성군청 혁신전략실 평가인구정책팀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사업이 금리상승 등 경제적 여건으로 출산을 꺼렸던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안정된 주거 정책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