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코스피 상장
청주 오송에 공장을 둔 에이프로젠은 계열사와 합병을 통해서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에이프로젠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상장 기업인 에이프로젠메디신과 비상장 기업 에이프로젠은 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두 기업의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기일은 7월 15일이고 주권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합병에 따라 비상장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에 흡수합병되고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사명을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한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에이프로젠메디신은 비상장 에이프로젠의 모든 등기 임원을 합병회사의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이 통과됐다. 에이프로젠을 이끌어 온 이승호 대표가 합병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에이프로젠은 연간 3000㎏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GMP) 공장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5종과 퇴행성관절염 이중융합수용체 치료제, 3중음성유방암 항체치료제, 급성백혈병 이중항체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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