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치유식 `구선왕도고' 맛볼까
세종대왕 치유식 `구선왕도고' 맛볼까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6.14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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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초정행궁 궁중음식 체험
18일부터 선착순예약제 운영
세종대왕이 치료를 위해 먹었던 초조반상 중 구성왕도고 미음.
세종대왕이 치료를 위해 먹었던 초조반상 중 구성왕도고 미음.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행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종대왕과 조선시대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초정행궁 수라간 궁중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대왕의 치유식, 구선왕도고 시식체험'을 주제로 세종대왕이 치료를 위해 먹었던 초조반상(初潮飯床) 죽상을 재현한다.

조선왕실의 건강을 위해 초조반상에 차리는 음식 중 대표적인 한방보양식인 구선왕도고 미음을 시식할 수 있다. 조선왕실을 대표하는 한방보양식인 구선왕도고 미음은 9가지 약재로 만든 약떡을 건조한 뒤 다시 물에 넣고 만든 미음이다.

소금과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간장으로 간을 맞춰 담근 궁중 물김치인 장김치와 젓갈, 장조림, 나물장아찌 등 밑반찬을 곁들인 상차림을 만나볼 수 있다.

궁중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 구성 재료 및 효능, 조선시대 궁중식사 예정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체험은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주말 1일 3회(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 2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1회당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는 1명당 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음식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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