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 17일 청주아트홀서 정기 연주회 개최
충북도립교향악단(지휘자 전용우)이 제68회 정기연주회 `불멸의 걸작'을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일 이번 무대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담아냈다.
첫 무대는 보헤미안적 서정이 넘쳐나는 스메타나의 `몰다우'로 시작한다. `몰다우'는 스메타나 6개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강대국에 짓눌려 고단한 삶을 보낸 체코 국민의 아픔과 정서가 녹아 있다.
이어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생상스가 작곡한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씨가 협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밝고 유쾌한 베토벤 `교향곡 7번'으로 마무리한다. 영화와 드라마에 자주 사용된 이 곡은 환희와 활기찬 분위기로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전용우 지휘자는 “일상회복의 의미를 담아 준비한 정기연주회를 통해 도민들 모두에게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충청북도립교향악단을 위해 많은 도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1544-7860)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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