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車보험 가입, 온라인이 대면 앞질러
지난해 車보험 가입, 온라인이 대면 앞질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6.14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소비자들은 자동차보험을 대면보다 인터넷으로 더 많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은 수입보험료를 기준으로 대면채널 비중이 46.1%로 선두를 지켰지만, 보험가입대수 기준으로는 인터넷 가입(CM)채널 비중이 40.7%로 대면채널을 0.8%포인트 앞질렀다.



이 기간 수입보험료 비중은 대면(46.1%), CM채널(36.0%), TM채널 (17.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보험가입대수 기준으로는 CM채널 비중이 40.7%, 대면채널이 39.9%, TM채널이 19.4%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개발원은 CM채널의 성장을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고 가격에 민감한 20~40대 연령층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대별 CM가입률은 30대(62%), 20대(57%), 40대(48%), 50대(30%), 60대(27%) 순으로 나타났다.



또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차량정보통합서비스(VeTI)의 활용으로, 자동차 세부사양을 모르더라도 차량번호만 알면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고 소요시간도 단축돼 인터넷 가입이 수월해진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차량정보통합서비스(VeTI)는 보험개발원의 차량번호별 차량정보(모델, 연식, 첨단안전장치, 차량기준가액 등) 원스톱 제공 서비스다.



보험개발원은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직접 보장내용을 설계하는 경우 사고 발생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운전자 범위, 담보별 가입 여부와 보상한도 등 나에게 적합한 보장범위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특약 가입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보상 관련 자동가입 특약도 알아둬야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