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비공개 문서 불법 취득 의혹 책임져야”
“김창규 비공개 문서 불법 취득 의혹 책임져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6.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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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당 사퇴 촉구

속보=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인의 비공개 문서 불법 취득 의혹과 관련해 사퇴를 촉구했다.(본보 13일자 5면 보도)

민주당 충북도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제천시장선거 과정에서 선거일을 앞둔 시기에 큰 이슈로 거론됐던 공공병원 확충 공방과 관련해서 당시 국민의힘 소속 김창규 후보 측이 비공개 문서를 불법으로 취득해 공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문서를 불법으로 취득했고,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에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향후 선거 과정의 불법성에 대한 논란과 선거법 위반 공방도 예상된다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공개 문서를 활용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면서 선거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면 이 또한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며 “만약 조사 과정에서 불법이 드러나고 그로 인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면 김 당선인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 당선인은 공식 선거운동기간인 지난달 26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의료 확충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버린 이상천 시장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제천시에서 충북도에 보낸 비공개 공문서를 공개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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