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민 소득증대 나선다
보령시 어민 소득증대 나선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2.06.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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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항·장은항 앞바다에 대하 3160만마리 방류


꽃게 종자 100만·참돔 13만·조피볼락 18만마리도
보령시가 어족자원 보호 및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치어 방류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웅천읍 무창포항과 천북면 장은항 앞바다에서 대하 3160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치어는 시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매입한 것으로 약 50일 동안 자라 체장이 1.2㎝ 이상인 것들이다. 이들 치어는 앞으로 약 5개월 후 올 가을이면 다 자란 성체가 되어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는 오는 20일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하여 원산도 및 삽시도 해상에서 꽃게 종자 100만마리도 방류한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추가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삽시도 인근 해역에는 참돔 13만 마리를, 무창포 석대도 해상에는 조피볼락(우럭) 18만 마리를 각각 방류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어족자원이 점점 고갈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시는 앞으로 이를 예방하고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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