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축제사업 공모 선정 … 청포 머리감기 등 진행
지난 3일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수주마을(이장 어주용)에서는 단오절을 맞아 전통을 기리며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이색축제가 열렸다.
수주마을은 석조여래좌상, 귀돌바위 등 유서깊은 문화유산과 풍류산, 옥녀봉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마을이다.
서리태 콩 재배면적 전체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는 등 지역의 농산물 명품거점으로도 명성이 높다.
수주마을은 지난 2020년부터 단오제를 진행해왔으며 특히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도 농촌축제사업 공모에서 전국 72개 농촌축제 마을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날 마을주민 100여명은 △농악대와 라일락 꽃길 걷기 △쑥버무리·어죽·산나물 등 토속음식 나눠 먹기 △창포 머리 감기 △그네뛰기 △마을 자랑 시낭송 등 지역의 특색을 한껏 살린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해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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