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발전본부, 다문화가정 지역정착 지원
당진발전본부, 다문화가정 지역정착 지원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2.06.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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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역량 강화ㆍ예체능 교육 제공
다문화가정 이해도 및 수용성 향상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는 지난 4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 대강당에서 당진시 석문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지원하기 위한 ‘석문면 다문화가정 교육’을 개강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선영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왕현정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박우학 당진시 여성가족과장, 당진발전본부 관계자 등을 포함해 100여 명의 석문면 다문화가정이 참석했다.
본 사업은 당진시 지역 외국인 근로자와의 결혼이주민, 외국인 유학생 등의 유입 증가로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발전소 주변지역의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준비했다.
당진발전본부는 본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석문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다문화가정 또한 마을주민이며, 이들과 융화하고 정서적인 유대감을 갖는 공동체에 대한 공감대를 얻고자 노력했다.
석문면 다문화가정 교육은 이번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며, 다문화가정 자녀는 △국어, 수학 등의 맞춤형 학습 △케이팝(K-Pop) 댄스 등을 배울 수 있고 부모들은 △한국어능력시험 토픽 기초반 △토픽 중급반 등을 통해 한국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당진발전본부는 석문면 지역주민의 문화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초ㆍ중등학교 등에 직접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시행하고, 중국과 베트남 등의 다문화가정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선영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석문면 뿐만 아니라 당진시 전체의 다문화가정 교육과 문화행사에 대한 추진동력을 얻은 계기”라며 “다문화가정이 당당한 주민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당진발전본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발전본부는 다문화가정 자녀 외에도 발전소 주변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육, 미술, 공예, 사물놀이, 드론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사회 교육격차 해소를 실현하고 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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