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알레르기 결막염
소아 알레르기 결막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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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 두 원장 <이영두소아과>

소아 알레르기 결막염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다른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와 비슷하다.

그러나 꼭 차별화 될 것 2가지가 있다. 첫째,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처럼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쓰면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 즉 백내장이나 포도막염 등을 일으켜 눈에 치명적인 해로움을 끼칠 수 있다. 둘째, 약을 차게하며 눈도 차게 한다.

그외 알레르기 결막염의 치료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밝혀진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회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일반적으로 눈 가려움증은 눈에 찬 찜질을 해서 좋아질 수 있다. 모든 안약을 사용전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사용전에 바로 꺼내서 사용하면 보다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인공눈물'을 하루에 2∼4번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눈에 닿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으르 직접 제거하거나 그 농도를 묽게 할 수 있다. 만약 인공눈물의 사용이 어려우면 안약을 저녁 시간에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혈관 수축제는 흔히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사용되는데 눈의 충혈(눈 흰자위가 빨개지는 것)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코 뚫리는 약(코 충혈 제거제)을 장기간 사용하면 약물성 비염이 생겨서 코 막힘이 더 심해지는 것처럼 눈에 충혈 제거제 안약도 장기간 사용하면 비슷한 부작용으로 눈이 빨갛게 되어서 약을 끊어도 없어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국소 항히스타민제와 혈관 수축제가 함께 들어간 안약이 증상의 일시적 완화를 위해서 사용된다. 최근에는 국소 항히스타민제 안약(리보스틴)이 사용되고 있으며, 눈 가려움증 조절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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