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저축성 예금·기업대출 늘었다
충북 저축성 예금·기업대출 늘었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5.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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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인상·中企 금융지원 연장 등 영향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예금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충북의 요구불 예금(예금주의 요구가 있을 때 언제든지 지급할 수 있는 예금)은 감소하고 저축성 예금이 증가했다.

여신은 기업대출이 늘었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2년 3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4418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4164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3623억원 증가했다. 예금(+3593억원)은 요구불 예금에서 저축성 예금으로의 일부 예산 예치 계정 변경, 예금금리 상승 등으로 요구불 예금은 감소하고 저축성 예금이 증가했다. 시장성 수신(+31억원)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신탁회사는 감소했으나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등이 늘어나며 795억원 증가했다. 신탁회사(-2558억원)는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상호금융(+1461억원), 신용협동조합(+954억원)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2201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2578억원)의 경우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했다. 중소기업 증가는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이 연장(2022년 9월)된 가운데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수요가 늘어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대출(-354억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신규 분양아파트 집단대출 증가 등으로 증가 전환했으나, 은행권 신용대출 관리 지속,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기타대출이 줄어들며 감소했다.

예금은행(+2201억원) 중 기업대출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가계대출은 대출금리 상승, 은행권 신용대출 관리 지속 등의 영향으로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1963억원) 중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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