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 앞둔 한범덕 시장 “청주를 잘 부탁드린다” 당부
임기 만료 앞둔 한범덕 시장 “청주를 잘 부탁드린다” 당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5.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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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50명 대상 특강

 

한범덕 청주시장(사진)이 임기 만료 한달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한 시장은 24일부터 26일까지 청주 동부창고에서 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청주의 역사', `청주의 미래', `청주를 부탁해'라는 주제 특강을 차례로 했다.

그는 “청주의 살아 있는 역사를 지키고 첨단산업 중심의 청주 미래를 실현해야 한다”며 “2014년 옛 청원군과 행정구역 통합 후 진행 중인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선 5기와 7기 8년간 청주시정을 이끌며 아쉽고 부족했던 점도 털어놓으며 좀 더 나은 청주를 만들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부탁했다.

한 시장은 “8년의 임기를 돌아보니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크다”며 “그동안 함께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숙제로 남겨놓는 미안함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능력과 열정은 잘 알고 있다”며 “지금처럼 소신을 갖고 일한다면 1500년 역사자산과 첨단을 이끌 산업기반을 모두 갖춘 청주의 밝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청주를 잘 부탁한다”며 강연의 끝을 맺었다.

한 시장은 이번 6·1 지방선거에도 도전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패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간부 공무원은 “청주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 시장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시장님이 강조한 대로 청주시정을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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