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업체감경기 교차
충북 기업체감경기 교차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5.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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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5월 업황BSI 89로 1p ↓
비제조업은 68로 2p 상승 `대조'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5월 업황지수가 교차하는 등 기업체감경기가 엇갈리고 있다. 업황지수가 제조업체는 지난달보다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은 상승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6~20일 중 충북지역 소재 441개 업체(제조업 261개, 비제조업 180개)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상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89로 전월(90)대비 1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95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68으로 전월(66)대비 2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73을 기록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의 매출BSI 실적은 103으로 전월(100)대비 3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은 109를 기록했다.

채산성BSI 실적은 75로 전월(81)대비 6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은 75를 기록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82로 전월(86)대비 4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은 84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매출BSI 실적은 74로 전월(72)대비 2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은 73을 기록했다.

채산성BSI 실적은 75로 전월(77)대비 2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은 76을 기록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70으로 전월(73)대비 3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은 73을 기록했다.

충북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난·인건비 상승. 내부부진 등을 기업경영 애로사항 꼽았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원자재가격 상승(27.7%)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력난·인건비 상승(24.9%)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15.5%)이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3.7%p)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3.2%p)의 비중은 감소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4.3%)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16.7%)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8.8%)이 뒤를 이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2.4%p)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자금부족(-3.6%p)의 비중은 축소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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