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학 방역이 국민 생명 보호·경제활동 균형 잡아야"
尹 "과학 방역이 국민 생명 보호·경제활동 균형 잡아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5.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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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 방문
"과학방역체계 조속 마련…한치 빈틈 없어야"

"바이오헬스산업 핵심 인프라 투자 늘릴 것"

민간 연구개발 위해 제도·규제 개선도 주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 방역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방역에 한치의 빈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대응 상황 보고와 전문가 화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데이터에 기반한 전문가 중심의 과학방역 체계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왔다"면서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함과 아울러 국민들이 불편없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균형적 접근이 필요하며 과학방역이 균형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김난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정재훈 가천대 교수, 정기석 한림대 교수,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크로 이동해 바이도뱅크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혈액·세포·DNA 등이 보관된 저장고를 직접 둘러보면서 국가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국가바이오 빅데이터구축사업은 환자 개인별 맞춤형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진단 치료하는 정밀의료 구현을 위해 개인의 유전체 분석정보, 질병력 등 임상정보, 생활 습관 등을 수집통합 관리, 고부부가기치 연구에 개방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뱅크는 바이오헬스산업 핵심 인프라"라며 "정부는 바이오 산업의 핵심 인프라 투자를 늘려 기업의 연구 개발비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유전체 정보가 백신개발과 같이 바이오헬스 산업기술 발전에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민간 연구개발과 투자가 이뤄지도록 제도와 규제를 적극 개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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