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소비자연합 5월 생필품 조사 … 무 25.8% ↑ `최고'
곡물·유류 등 상승 … 국제 에너지가격 급등 영향 분석
곡물·유류 등 상승 … 국제 에너지가격 급등 영향 분석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이하 청주소비자연합)가 26일 발표한 `5월 청주 생필품 물가조사' 결과 전년 동월 대비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5월 물가조사에서 가격 상승이 가장 높은 품목은 무로 25.8% 급등했고 돼지고기(22.9%), 밀가루(13.5%), 꽁치(8.3%), 등유(7.8%)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하락품목은 애호박(-20.4%), 오이(-18.9%), 참외(-14.3%), 오렌지(-9.8%), 고추장(-7.7%) 순이다.
품목별로는 곡물류, 축산물, 생선류, 건어물, 유류가 상승하였고, 유류에서 휘발유보다 경유가 평균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전월 대비 물가조사를 비교할 때 4월 조사품목(46개) 평균 대비 5월 조사품목(46개) 평균물가는 3.9% 상승했다.
청주소비자연합은 “종합해 볼 때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국내 소비자물가 역시 전월에 이어서 연속으로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5월 청주시 생필품 물가조사는 지난 20일 청주시내 재래시장 및 유통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생필품 45가지 가격을 모니터링 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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