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693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개선 동향을 분석한 ‘소상공인 브리프’ 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의 경영개선 필요성과 현황을 파악해 시의성 있는 지원정책을 뒷밭침하고자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1%가 코로나 이후 경영환경 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며, 변화 요인으로는 금리·물가(26.6%), 유통 판매 트렌드(24.7%), 제품·서비스 트렌드(16.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3.6%가 이러한 변화에 대해 경영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한 경영개선 준비수준은 응답자의 76.6%가 계획 중이거나, 수립된 계획에 따라 진행 중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원하는 경영개선 방향으로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투자(42.1%), 온라인 판로 개척(27.4%), 업종전환·전직(12.0%) 순으로 답했다.
필요한 정부지원정책으로는 금융지원(41.6%)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온라인 판로지원(15.4%), 재기 지원(14.2%) 등으로 답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 감염위험과 거리두기 영향으로 대면 중심의 숙박·음식점업(84.0%), 도·소매업(83.0%) 등이 경영환경 변화를 가장 크게 체감했다.
보고서는 또 소상공인 경영개선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위한 수익성 개선, 다각적 채널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정책, 소상공인 소비진작 및 경영부담 완화방안,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비금융 지원을 제안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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