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개발·운영 `걷쥬' 열풍
충남도 개발·운영 `걷쥬' 열풍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5.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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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서비스 개시 29개월 만에 가입자 30만 돌파 목전


도민 7명 중 1명꼴 사용 … 성공 포인트 지급도 눈길
충남에 `걷쥬' 열풍이 불고 있다.

도가 내놓은 걷쥬 앱 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29개월 만에 3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걷쥬는 걷기를 통한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도가 스포츠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개발해 운영 중이다.

걷쥬 가입자는 지난 20일 기준 총 28만 61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민(4월 말 기준 211만 9296명) 7명 중 1명이 걷쥬를 가입·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시군별 가입자는 △천안 6만 7751명 △아산 3만 9280명 △서산 2만 5008명 △당진 2만 1653명 △논산 1만 722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 6만 2951명 △20대 1만 8638명 △30대 3만 5829명 △40대 5만 9922명 △50대 4만 9052명 △60대 3만 8416명 △70대 1만 8428명 △80대 이상 2907명 등이다.

최고령 가입자는 태안에 거주하는 98세 노인이며, 최연소는 보령에 거주하는 6세 어린이로 확인됐다.

가입자 총 걸음 수는 955억 7482만 6897걸음이다.

거리는 6690만 2379㎞로, 지구 1673바퀴를 돈 것과 같으며, 936만 6333㎏의 탄소를 줄인 것과 같다.

가장 많이 걸은 가입자는 금산에 거주하는 40대로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하루 평균 4만 892걸음 씩 총 3525만 번의 발걸음을 뗐다.

걷쥬 내에는 특히 지역과 직장, 학교별로 2582개 소그룹이 개설·운영되며 앱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또 도와 시군, 그룹별로 도전과제(챌린지)를 정기·부정기적으로 내놓고, 성공 시 포인트를 지급해 활발한 앱 활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포인트는 카페나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는 건강 인센티브제를 실시, 매달 20만 보 이상 걸으면 도내 농산품을 지급한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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