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후보에 한 번 더 기회를” 배우자 남윤자씨 눈물의 호소
“양승조 후보에 한 번 더 기회를” 배우자 남윤자씨 눈물의 호소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5.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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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 코로나로 격리 … “중요한 시기에 가슴 아프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인 가운데 배우자 남윤자씨(사진)가 눈물의 내조 유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씨는 지난 20일 서산시 호수공원 집중유세에서 양승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다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남씨는 “양승조 후보가 자가격리를 하는 관계로 제가 대신 인사드리러 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집에서 혼자 있을 생각을 하니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도 (충남도민과) 소통을 하겠다고 영상도 찍어보고 화상채팅도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고 말하다 이내 감정에 복받친 듯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남윤자씨는 “저는 원래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남편을 대신해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여러분께서 양승조를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도민을 위해서 정말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도지사가 또 한 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양승조 후보를 다시 한 번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양 후보는 “내가 만일 좋은 정치인이라면 그건 순전히 아내 덕분”이라면서 “누군가 내게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아내와 결혼한 것”이라고 아내 남윤자씨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내포 오세민기자(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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