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착식 도로안전시설물 인기
부착식 도로안전시설물 인기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2.05.2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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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션 개발 … 천공작업 불필요·도로 파손 방지
쉬운 관리·예산 절감 … 지자체 일석이조 효과 `호평'

 

(주)세이션(대표 구경모,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이 개발한 부착식 도로 안전 시설물이 일선 지자체, 건설 관련 공공기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이션은 볼트를 사용하지않고 특수 접착제를 사용하는 도로표지병과 카스토퍼 등 각종 ‘노볼트(No Bolt,볼트로 바닥을 뚫지 않는다는 뜻)’ 안전시설물을 개발,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부착식 노볼트 시설물은 도로나 건물 바닥면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고 천공(穿孔) 작업이 필요없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 시공이 간편하고 도로 손상을 방지해 공기관과 지자체 등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천공식 볼트 시설물이 파손됐을 때 이어지는 2차 교통사고를 막을 수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기존 볼트형 제품의 경우 파손시 철재 부품들이 도로에 나뒹굴어 2차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잦았다.

세이션은 지난 2018년부터 도로표지병과 시선유도봉, 카스토퍼 등 다양한 부착식 노볼트 안전 시설물의 개발을 완료했다. LH로부터 부착식 시선유도봉의 개발로 우수 신기술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노면 또는 건물 바닥면과 안전시설물의 강력한 부착이 가능한 ‘교통안전시설 부착용 접착제 조성물’의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세이션이 개발한 제품들은 정부 우수 조달 품목으로 지정돼 일선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인기리에 납품되고 있다. 시선유도봉의 경우 청주시 옥산교(2020), LH 하남미사지구 현장(=), 여주시청(2021), 서울 강남 양재천로(=) 등 50여개 기관이 조달품목으로 발주했다. 도로표지병의 경우 충북 진천군 회전교차로(2020), LH평택 국제화지구(2021) 등 50여곳에 설치됐다.

세이션 관계자는 “우리 회사가 개발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국토교통부가 2020년 산하 협력 기관에 기존 매립형 시설물을 배제하고 개선된 부착식 제품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며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국가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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