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림팩 훈련에 214급 잠수함·마라도함 첫 파견
해군, 림팩 훈련에 214급 잠수함·마라도함 첫 파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5.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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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t 대신 1800t급 잠수함 파견 예정
대형 상륙강습함 마라도함 첫 파견



해군이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 훈련인 환태평양 훈련(림팩·RIMPAC)에 처음으로 상륙강습함 마라도함(LPH·1만4500t급)과 214급(1800t) 잠수함을 파견한다.



해군은 다음달 말부터 8월 초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열리는 림팩 훈련에 그간 파견했던 209급(1200t) 잠수함 대신 214급 9번함 신돌석함을 보낸다.



2017년 진수한 신돌석함은 길이 65m, 폭 6.3m로 수중에서 최대 20노트(시속 37㎞) 속력으로 기동할 수 있다. 신돌석함은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1000㎞짜리 국산 순항 미사일을 장착한다.



해군은 또 1만4500t급 대형 상륙강습함 2번함 마라도함을 파견한다.



마라도함은 길이 199m, 너비 31m, 최고 속력은 23노트(시속 42㎞)다. 승조원은 300여명이다. 완전 무장한 상륙군 700여명이 탈 수 있다. 헬기 7대, 공기 부양 상륙정 2척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임무에 따라 기동 함대나 상륙 기동 부대 기함으로 활약한다.



림팩 훈련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 간 해상교통로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을 키우고 연합전력 상호 운용능력과 연합작전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열린다. 미국 해군 주관으로 격년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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